
오대호아트팩토리를 보고 나서 충주 켄싱턴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펫 프렌들리’를 표방한 리조트답게 반려동물 놀이터가 널찍하고, 그 바로 옆에 셀프BBQ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저녁은 셀프BBQ
99,000원짜리 셀프BBQ 커플 세트.
고기, 햇반, 라면에 새우와 버섯 등등 나름 알찬 구성입니다. 둘이 먹기엔 충분한 거 같고, 아이까지 함께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고기가 좋은 건지, 야외에서 바베큐 먹으니까 입맛이 도는 건지 모르겠지만,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채소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여기서 단가를 맞추는 거 같기도 하고요. 셀프BBQ 주문했다고 100% 자동은 아니고, 쌈채소나 사이드, 소스 등 기호에 맞게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은 알아서 놀고, 투숙객들은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어 확실한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지하 1층 편의점.



호텔 로비 옆에는 이랜드 계열 스파오 옷 등을 파는 매대가 있고, 여기서 간편한 옷이나 반려동물 용품, 지역 특산물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자그마한 북카페, 또 반려견 유모차 무료 대여 시설도 있네요.

1인당 9,000원이었던 아침식사. 황태해장국과 샐러드 1개씩입니다.
요즘 리조트 놀러가면 조식이 2만 원 넘는 곳도 있는데요, 어차피 호텔 뷔페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간단히 먹는 게 실용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방은 널찍하고 깔끔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카운터에서 선물받은 아동용 스케치북과 펜.
가성비 숙소라서 찾아갔고, 기대보다 시설이 괜찮았던 켄싱턴리조트 충주.
특히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1박 2일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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