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남위례 비욘더팜 - 가까워서 갈만한 곳 북위례 끝,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비욘더팜 셀프 바베큐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기 하남시 학암로로, 마천동과 위례 경계에 있습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저녁 7시.. 이렇게 3가지 회차가 있는데, 오후 3시에 방문했습니다. 요즘 저녁엔 날이 제법 쌀쌀해져서, 아이들이 있다면 오전이나 오후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어른들끼리 캠핑 분위기 즐기는 거라면 저녁도 괜찮을 듯 합니다. 서울 동남부에서 이렇게 가까이 야외 바베큐장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상당히 큰 이점입니다. 할로윈 장식은 소박했습니다. 아이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래 놀이터. 놀이도구는 다 있어서, 따로 챙겨갈 필요는 없습니다. 썰매는 원래 플라스틱 바퀴가 돌아가면서 썰매가 자동으로 내려가야 할텐데, .. 석촌역 평냉식 - 부드러운 냉제육과 시원하면서도 진한 평양냉면 지난 여름 새로 문을 연 '평냉식'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8호선-9호선 석촌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입니다. 깔끔한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식당 내부도 단정합니다. 평냉식 공간의 최대 장점은 통창이었습니다. 냉면집 여러 군데 다녔지만, 이렇게 외부로 시야가 탁 트인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외관이 카페 같은 느낌이었는데, 좌석에 앉은 느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날 날씨가 화창해서 더 좋았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합니다. 공지사항 보시면, 면은 매일 메밀을 자가제면하여 사용한다, 육수는 매일 투쁠한우와 한돈을 6시간 이상 정성들여 끓였다고 합니다. 선주후면 공식에 따라 막걸리와 냉제육 반접시가 먼저 나왔습니다. 우선 김포금쌀 100%로 만들었다는 선호.. 트러스트 스페셜티 커피 위례중앙점 - 아메리카노 3,300원 훌륭하다 위례중앙광장에 있는 트러스트 스페셜티 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이디야 커피와 비슷한 가격대이면서 매장은 더 아늑하고, 커피 맛도 좋아 종종 찾는 곳입니다. 아메리카노 3,300원. 카페 라떼는 3,800원. 원두 종류도 고를 수 있습니다. 트러스트 스페셜티 커피 측은 "SCA의 엄격한 기준으로 여러항목으로 평가된 80점 이상의 상위5% 생두를 사용하여 로스팅을 거치고 에이징을 통해 최종적인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퀄리티 있는 커피. 또 한 잔만 마셔도 주차가 가능해서 더 좋습니다. 여러 번 방문하면서 개인 매장인지 프랜차이즈 카페인지 궁금했는데, 아주 천천히 크고 있는 프랜차이즈였습니다. 2013년에 인천 송도에서 개업해서, 지금은 전국에 12곳에 점포가 .. 경기 광주 찐명품짜장박사 - 진한 짜파게티맛(?) 간짜장 경기 광주에서 노포 중식당으로 유명한 찐명품짜장박사에 다녀왔습니다. Since 1972.. 벌써 50년이 넘은 식당으로, 2대째 맛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게가 주택가에 있어 주차가 걱정됐는데, 8대나 세울 수 있어 큰 문제 없었습니다. 원래 대기줄이 항상 길다고 들었지만, 이른 저녁 시간대에 가서 기다림 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간짜장. 간짜장 소스를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꼭' 간을 보면서 넣으라는 안내에 따라 맛을 봤습니다. 그럼 찐명품짜장박사 간짜장은 어떤 맛이냐..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양파맛이 두드러졌다, 면발이 탱글탱글했고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소스를 약간 남겨 밥을 비벼 먹으면 좋다.. 는 등의 평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맛.. 문정동 청류 - 일단은 합격점..다음엔 어떨까 신생 평양냉면집,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청류'를 찾아갔습니다. 팔로우하는 맛집 인플루언서들이 일제히 포스팅을 올린 게 계기였습니다. 그 유니버스에 있는 분들을 초청해 시식회를 한 것이라면 프로모션의 일환일 수도 있겠으나.. 맛집 포스팅을 허투루하는 분들은 아닌지라 믿고 가봤습니다. 청류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인데, 엘리베이터 타는 지점이 반대쪽이라 계단으로 가면 이 뷰가 나옵니다. 아주 깔끔한 외관. 입구에 들어서면 철학과 각오가 느껴집니다. 청류, 맑게 흐르는 물이란 뜻으로, 명문과 절의를 지키는 깨끗한 사람들이 평양냉면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기본과 본질에 충실해 담백함과 깊이 있는 맛을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하는 청류입니다. 그릇도 '광주요'로 엄선했다는 설명. 청류의 .. 배스킨라빈스 하이브한남점 - 원래 이렇게 손님이 없나.. 무려 5층짜리 거대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다녀왔습니다.한남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하이브한남점.'하이브(HYBE)'와 관계가 있나 싶었는데, 'HIVE'라고 합니다.과거 기사를 찾아보니, '벌집(HIVE)을 주제로 꾸민 카페'로 2020년 7월에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발렛 파킹을 맡기고, 1층 같은 2층에서 주문을 합니다.반지하처럼 보이는 1층은 젤라또를 판매하는 곳인데, 아이가 원하는 건 레인보우샤베트여서 바로 2층으로 왔습니다.플래그십 매장답게 아이스크림 종류부터 디저트까지 메뉴는 없는 게 없습니다.평일 낮 12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텅텅 비었습니다.주변에 오피스가 많이 없어서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이상하게 손님이 없는 날인지는 모르겠습니다.어쨌든 덕분에 아주 편히 쉬면서 .. 팀홀튼 선릉역점 - 캐나다 커피도 원래 알던 그 맛 지난해 말 국내에 처음 들어온 캐나다 커피 전문점 '팀홀튼'.선릉역을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김에 들어가봤습니다.우드 재질과 레드 컬러로 캐나다 느낌을 강조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 스타벅스보다 500원 저렴합니다만.. 알고보면 착한 가격이 아니라고 합니다.캐나다 현지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격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고급화 전략'이라고 해야할까요. 원래 가격이면 컴포즈 내지는 이디야 정도 포지션일텐데..그런 걸 느끼지 못하도록(?) 굿즈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그동안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등에 워낙 노출이 많이 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실내는 쾌적했습니다.카공족들이 중요시하는 전기 콘센트도 충본했고, 좌석 .. 헬로우 뮤지움 - 책 읽기 좋은 아늑한 어린이미술관 푹푹 찌는 날씨에 아이와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쇼핑몰, 키즈카페.. 돈은 돈대로 들고 남는 게 없습니다. 가끔은 가더라도요. 새로운 장소를 검색하다가, 서울 성동구에 있는 '헬로우 뮤지움'을 발견했습니다.성수2가 3동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주차도 편리합니다. 걸어서 2~3분 밖에 안 걸립니다.입장료가 아주 저렴합니다. 딱 1,000원.그림책 도서관 이용료만 1,000원이라는데, 전시된 미술품도 다 봤습니다.넓진 않아도 아늑한 그림책 도서관 '라보'.토요일 오후 2시 쯤이니, 아마 다른 곳에 갔으면 인파에 치였을 겁니다.책 읽기가 지루하지 않게 공간 구성이 다양했습니다.저도 좋아하는 안녕달의 '왜냐면'도 있네요.벽면 가득한 어린이책. 아직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를 수 있어서 ..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