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에서 지브리 파크를 가고 싶어도,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다 가고 싶어하는 곳이니까요. 여행사에서 입도선매를 해서 예약이 어렵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 바로 나고야역에 있는 지브리 스토어 '동구리 공화국'입니다. 일본어 동구리 뜻이 도토리라고 하네요.
입구에서 손님을 반기는 토토로와 네코버스. 가게에 안 들어갈 수가 없네요.
토토로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아이도 너무 좋아합니다.
이걸 집에 가져가면 어떤 쓸모가 있을까 싶지만, 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소품이 다양하고, 또 퀄리티도 다 괜찮아서 바구니에 한 개, 두 개 저절로 담았습니다.
거의 모든 작품마다 소품이 가득.. 기념품 가게만 봐도 이렇게 좋은데, 지브리 파크를 못 간 게 더 아쉽습니다.
나고야에서 유명한 제품이 '노리타케' 도자기라고 하는데요.
노리타케와 지브리가 콜라보한 도자기 제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네이버에서 직구로도 구매할 수는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5,500엔 이상만 결제하면 면세가 되니까 살 거면 현지에서 사는 게 이득이겠네요.
여러 번 보고 또 볼 정도로,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본 '붉은 돼지'도 기념품이 있었습니다.
다소 성인 취향(?)의 작품 답게, 어른들을 타킷으로 한 제품이 많았습니다. 가격대도 제법 높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붉은 돼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기념품을 샀습니다.
나고야 여행에서 나고야역은 무조건 들를 수 밖에 없는 장소입니다.
교통이 편한 곳에 지브리 스토어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지브리 팬이든 아니든 나고야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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