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 코메다 커피
나고야에선 '나고야 모닝구'를 먹으면 된다고 해서,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코메다 커피. 사카에 1가점으로, 숙소인 나고야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에서 도보로 3분 거리였습니다.
나고야 모닝구로 유명한 로컬 가게들도 있지만, 아직도 실내 흡연이 허용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코메다 커피는 아무래도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인지, 금연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리뷰를 보면 흡연가능석이 있다고 합니다. 구석에 별도 공간으로 운영하는 건지, 일반석에서 담배 연기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코메다 커피 실내는 과거 경양식집을 떠올리게 합니다.
나무로 파티션으로 테이블마다 독립된 구조라 아이 데리고 가서 먹기 편했습니다.
책을 들고 와서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즐기는 현지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개점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제공되는 나고야 모닝구.
* 다양한 메뉴와 가성비
샌드위치부터 간단한 식사류와 디저트까지 메뉴가 아주 다양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편안한 공간과 다양한 음식까지 제공하는 코메다 커피, 우리나라에도 들어와도 꽤나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영업하는 입장에선 테이블 회전이 너무 느릴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호텔 조식처럼 화려한 메뉴는 아닙니다.
그래도 나고야 모닝구에 다 같이 먹을 빵까지 하나 시키니 양이 충분했고,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찾아간 부초 카페. 역시 숙소에서 도보 3분거리였습니다.
나고야 모닝구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그래서 웨이팅 시간이 꽤나 길었습니다.
기다릴까도 싶었지만, 밖에서 보니 실내가 좁아보였습니다. 아이까지 같이 먹기엔 협소할 것 같아서 그냥 돌아었습니다.
다시 방문한 코메다 커피.
역시나 나고야 모닝구를 적당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겼습니다.
나고야에 또 간다면, 여전히 아침 식사는 호텔 조식 대신 나고야 모닝구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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