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맞은편.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대구 펙스코.
1층 애리스커피스탠드를 찾아간 김에 어떤 곳인지 둘러봤습니다.
FXCO [펙스코]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공존(Co-)의 Fashion X CO입니다.
신진 패션 디자이너와 젊은 창업가들의 꿈을 이루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대구 최초 컨테이너 ‘복합-패션-문화 공간’ 입니다.
펙스코 3층에는 이탈리안, 돈까스, 일식집이 있었습니다.
펙스코 2층 디저트 카페. 야외에서 뷰를 즐기면서 오붓한 시간 보낼만한 곳이었습니다.
6월 30일까지 전시회 'WE ARE GIRAFFES(왼손으로그린기린그림) - 80마리 기린에 대한 고찰'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입니다. 하지만 왼손으로 기린을 그립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재밌잖아요. 언젠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린이 되고 싶습니다.
더운 날이었지만, 유머러스한 전시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에어컨도 시원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기발한 기린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 딱이었습니다.
기린을 흰 티셔츠에 프린트해서 현장에서 판매하는 코너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dgccf/223305353120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기린이 될 거야, 왼손으로그린기린그림 작가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기린이 될 거야, 왼손으로그린기린그림 작가 요새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는 한 마리 ...
blog.naver.com
신비주의를 지향하는 왼손으로그린기린그림 작가 '오른손잡이'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를 한 곳이 대구문화원연합회인걸 봐서 작가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거나, 대구 출신이 아닐까 싶은데요.
위트 있는 작품들을 보니 조만간 전국구로 유명해질 것 같습니다.
신진디자이너의 성장과 꿈을 구현하고
디자이너의 개성적인 디자인과 선도적인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펙스코의 패션 편집 공간 팩스코샵.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디자이너 컬렉션을 제안합니다.
펙스코샵에서 인상적이었던 고담대구 티셔츠.
요즘 피식대학 이슈로 지역비하 표현 쓰기가 부담스럽지만, 대구에서 대구 까는 건 괜찮죠.
고담대구, 마계인천, 노잼대전.. 이런 말이 쓰인지가 꽤 됐습니다.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서울,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침체되는 지역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펙스코만큼은 고담대구 느낌 없이, 활기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펙스코 보려고 대구 간다.. 규모가 아주 큰 건 아니라서 그럴 수준은 아니지만,
대구에 갔다면 충분히 방문할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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