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숙소로 잡은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4성급입니다.
2008년 개업했고, 2020년 리노베이션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1층 카페 공간은 공사 중이었습니다.
'인터불고'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호텔 인터불고 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 "스페인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화목한 마을이란 뜻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그리고 호텔 인터불고는 '바르미'라는 외식업체 소속이고,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현대S라이프'라는 상조회사 소유라고 합니다. 원래 인터불고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매각이 됐나 봅니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로비는 3층에 있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합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했습니다.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 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로 구성됐습니다.
공간이 아주 넉넉했습니다. 25제곱미터라는데 체감상으로는 더 넓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었고, 가격은 13만 원대 중반이었습니다.
룸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침대가 뷰티레스트인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싱글침대를 옮겨서 아이가 떨어지지 않게 침대를 넓게 활용했습니다.
화장실 공간도 넉넉했습니다. 수건도 풍족하게 쓸 만큼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리노베이션하고 바로 코로나 기간이라 이용색이 적었을까요. 낡거나 때묻은 구석이 없어서 신축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밖은 적막합니다. 비즈니스 목적이거나, 조용히 쉬는 게 중요하면 상관 없겠죠.
하지만 구경을 하든 야식을 먹든, 밤에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컨셉에 맞지 않습니다.
아고다에선 '시티뷰'라고 표현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렇습니다.
그래도 호텔 13층이 다른 건물보다 훨씬 높아서 멀리까지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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