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숙소인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펙스코.
펙스코 1층에 '애리스커피스탠드'가 있습니다.
조식 신청을 안 해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려고 애리스커피스탠드 펙스코점으로 갔습니다.
오픈 시간인 오전 9시를 갓 넘겨 방문..
빵이나 샌드위치는 없다는 얘기에 일단 발길을 돌려 근처 스타벅스로 갔습니다.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오후 결혼식 참석 후.. 다시 애리스커피스탠드로 왔습니다.
스타벅스 숏사이즈 정도 되는 컵에 아메리카노 3,800원.
빅 사이즈로 하려면 1천원 추가하면 됩니다.
커피 퀄리티도 분명 좋았습니다. 튀는 맛은 아니고,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시그니처는 시나몬설탕과 크림이 올라간 '애리스라떼'라고 합니다.
그런데 커피는 커피고, 디저트 브라우니 맛이 예술입니다.
한입에 넣기 좋게 만든 브라우니 바이츠. 쫀득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아이스크림을 떠서 브라우니 위에 얹어 먹는 조합도 너무 좋습니다.
브라우니 4,000원에 아이스크림 추가 1,000원. 대구 와서 이렇게 훌륭한 커피와 디저트 먹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꼭 추천하고 싶은 로컬카페
애리스커피스탠드는 '작은 건물의 모서리에서 시작한 카페'라고 합니다.
arris라는 말 자체가 모서리, 구석이라는 뜻이죠.
검색해보니 2020년 시작해서 점포를 3곳으로 늘렸습니다.
자영업 혹한기였던 코로나19 시기에 생존을 넘어 확장까지 이룬 건 커피, 디저트 퀄리티는 물론이고 디자인 컨셉까지 돋보였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에 들른다면 꼭 방문을 추천하고 싶은 로컬 카페, 애리스커피스탠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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