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야외수영장인 어반 이스케이프. 8월 초, 평일 오후 4시쯤 모습입니다.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잘 알려진 곳인데.. 그런 사진 찍으려면 오전 9시 개장하고 바로 와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날은 가족 단위로 온 투숙객들이 많아서, 인스타그래머블한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수영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면 실내 수영장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어반 이스케이프는 아이들 물장구 치고 놀기에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해가 호텔 건물 뒷편으로 넘어가면서 그늘이 생겨 좋았습니다.
다만 키즈풀은 타일이 벗겨진 곳이 꽤나 있었습니다. 영유아들이 노는 곳인데 관리가 아쉬웠습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가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패키지로 예약했고,
예약하면서도 객실+수영장 입장+조식으로 구성된 걸로 생각했습니다. 가격은 40만 원대 초중반.
그런데 막상 와보니 둥지 베드와 푸드 메뉴까지 포함된 가격이었습니다.
물놀이하면서 이런 자리 하나 있는 게 꽤나 도움이 되죠. 특히 아이들 있으면 가끔씩 쉬기에 아주 좋습니다.
주문을 하자 얼음통에 담긴 맥주 4캔, 콜라 2캔, 생수 2병부터 나왔고, 이어서 둥지 베드에 포함된 치킨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추가 주문한 루꼴라 피자. 결제는 당연히 체크아웃할 때 하면 됩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걸 몰랐던 터라 만족감이 더 높긴 했습니다.
저녁 6시 넘어서니 풀장이 여유로워졌습니다.
저희는 치킨과 피자로 저녁을 했지만, 아닌 분들은 빠지면서 이제는 수영도 좀 할만한 상태가 됐습니다.
* 총평은 '만족'
객실과 수영장(둥지 베드와 푸드 포함), 조식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서울 풀만 'Chill and Cool' 패키지.
이걸 다 해서 40만 원대에 즐길 수 있어서 한 마디로 '만족'이었습니다.
더 화려하고 새로운 호텔들도 있겠지만, 꼭 그런 걸 추구하는 게 아니라면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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