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road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을왕리?

728x90

  해가 저무는 시간, 호텔에서 나와 모모치 해변으로 향합니다.
  후쿠오카의 여름이 뜨거운 건 물론이고, 바닷가 햇볕은 더 따갑네요.

  야경은 숙소에서 봤으니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모모치 해변.
  길 끝에 보이는 건 ‘마리존’이라는 웨딩 시설입니다.

* 모모치보다 좋은 해변은 많다

  아이와 물놀이하러 갔던 모모치 해변. 결론적으로 물놀이하기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바닷물이 별로입니다. 앞에 방파제가 있어 물이 잔잔하니 아이들 놀기에 안전하긴 합니다. 그래도 파도가 너무 없으니 너무 심심합니다. 또 동남아 해변처럼 맑은 물도 아닙니다. 후쿠오카 시민들은 다 아는 얘기겠죠. 그래서 물에 들어가는 사람 자체가 적습니다.

  마땅히 먹을 곳이 없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먹을 곳은 더더욱 없습니다. 친구들끼리 와서 바베큐에 왁자지껄 놀기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당은 몇 군데 있지만, 좀 정돈된 분위기에 깔끔한 곳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 해변 석양.. 이 코스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딱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오래 있을 곳도 아니고. 반나절 혹은 해질 무렵 한두 시간 정도 들르면 충분하겠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