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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삼동소바 - 의왕 철도박물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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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박물관 근처 식당을 찾다가 ‘삼동소바’를 발견했습니다.
  깔끔한 단독 건물에 주차 공간도 있어서 만족스럽게 입장합니다.

  1층과 2층에서 식사가 가능하고,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 쾌적합니다.
  주문과 결제는 테이블에 달린 키오스크에서 진행합니다.

  화려한 효과와 함께 등장한 소바. 그리고 사이드메뉴 떡볶이입니다.
  소바는 맛이 아주 개운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떡볶이는 (제 느낌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라면 스프가 섞인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분식집 떡볶이와는 맛이 달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사누끼 우동은 일단 양이 많습니다. 배를 채우는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은 소바보다 약했습니다. 처음엔 좀 밋밋하다 싶었는데, 먹을수록 삼삼한 국물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돈까스는 정식으로 시켜서 1/2로 나왔습니다.
  튀김옷이 적당히 바삭했습니다.

  이렇게 다 합쳐도 3만 원 조금 넘었습니다.
  아이까지 3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가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양 충분하게, 깔끔한 식당에서 이 정도 먹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구를 하던 분인지, 야구계에서 보낸 화환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타벅스DT와 나란히 있는 삼동소바.
  철도박물관 보기 전에, 혹은 보고 나서 들르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동소바 먹으러 의왕을 찾아갈 정도까진 아니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들를만한 장소였습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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