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가 정말 아름다웠던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체크아웃하고 곤돌라로 슬로프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 곤돌라+양떼목장=13,000원
비발디파크 정상에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선 하늘양떼목장. 입장료 7,000원. 건초바구니 1통은 1,000원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하는 곳이죠.
곤돌라 왕복과 양떼목장 입장료를 합한 패키지 가격은 13,000원입니다. 곤돌라와 양떼목장 별도로 결제하면 회원, 투숙객 등 할인이 있는데, 패키지는 이미 할인이 적용됐다는 이유로 추가할인은 없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양떼목장 지나칠 수도 없고, 사실 양떼목장이 있어서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거죠. 결론적으로 곤돌라+양떼목장=13,000원, 이렇게 생각하는 게 편할 듯 합니다.
스카이스윙은 뒤에 더 얘기하겠지만, 3분 탑승에 15,000원입니다.
울타리가 있지만, 양들은 안팎으로 자유롭게 드나듭니다.
양도 사람들이 하도 오니까 요령이 생겼겠죠. 양동이 내밀기가 무섭게 고개를 집어넣고 건초 먹기 바쁩니다. 머리를 깊이 넣어서 다시 가져오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치열했습니다.
그래도 양들이 온순해서 꼬마들이 놀기에도 부담은 없었습니다.
다만 비발디파크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비교해보면, 양들이 꼬질꼬질했습니다. 파란 초원 위, 새하얀 양떼를 기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양들 좀 씻기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스카이스윙은 3분 탑승에 15,000원.
1인승, 2인승, 4인승 모두 같은 가격이었습니다.
2인승은 무난해보였습니다.
눈에 들어온 건 역시 1인승.
이건 곤돌라 패키지도 없어서, 무조건 15,000원 내고 타는 상품이었습니다.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특별한 체험으로 한번쯤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고프로같은 촬영장비를 몸에 달고 타면 더 좋겠고요.
그네를 있는 힘껏 밀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직원들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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