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에서 다시 기차로 후쿠오카로 돌아왔습니다.
역에서 택시를 타지 않고, 터미널 1층으로 이동해 버스를 탔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내릴 수 있고,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택시와 시간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조금 귀찮아도 2만 원 세이브 가능한 방법입니다.
* 28층 뷰 대만족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은 하늘 위에서 보면 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으로 뷰가 확보되는 뱃머리 부분이 스위트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28층에서, 그 뱃머리 바로 옆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모모치 해변을 바라보는 남서향 방이라 오후 햇볕이 뜨겁게 들어왔습니다.
방 모양이 옆으로 길쭉하고, 통유리로 된 구조라 넓고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욕실 개방감도 최상입니다.
복도 건너편 방을 배정받으면, 모모치 해변이 아닌 페이페이돔 쪽을 바라보게 되겠죠.
야경을 보러 후쿠오카 타워에 굳이 갈 필요가 없습니다.
아침엔 조금 일찍 일어나 욕실에 물을 채워놓고 호사를 누렸습니다.
* 아쉬운 점은..
대욕장을 툭숙객에게도 유료로 운영해 아쉬웠습니다.
욕실 컨디션이 괜찮고, 대욕장 가는 걸 욕조로 대신하긴 했지만요.
실내 수영장도 패스했습니다. 아이가 수영을 좋아해서 가볼까도 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기존 포스팅을 보면 수영장 시설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도 많았고요. 투숙 기간 동안 한 번 정도는 대욕장이든 수영장이든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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