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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 박진감 넘치는 정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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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에 가는 방법, 렌트, 택시, 버스가 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나서 호텔 직원에게 부탁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숙소 ‘아마넥 벳푸 유라리’ 호텔에서 아프리칸 사파리까지 30분 걸렸습니다.
  택시비는 5천엔대 후반 정도로 나왔습니다.

* 아프리칸 사파리 입장료

  대형 코끼리 모형이 보이면 거의 도착한 겁니다.
  자차나 렌트카로 왔다면 차 안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은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합니다.
  입장료와 정글버스 비용은 따로입니다.
  사파리 지도가 그려진 한글 버전 리플렛에 벳푸역 가는 버스 시간도 함께 알려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원래는 택시로 왕복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1만엔 넘게 왕복 택시비로 쓰려니 좀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 아기자기한 동물원

  정글버스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동물원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동물들 외에도 미어캣, 토끼, 기니피그 등이 있습니다.
  정식 동물원 규모는 아니고, 양떼목장 가보면 토끼나 기니피그 먹이주는 곳 있죠. 그보다는 조금 큰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한 시간 정도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 드디어 정글버스

  버스를 타기 전에 차 어느쪽에 탈지 고민을 하다가, 왼쪽에 탔습니다.
  다른 날도 어떨지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일단 저희 회차만큼은 왼쪽에서 동물 보기가 더 좋았습니다.

* 정글버스냐, 자차냐..

  정글버스 창살은 꽤나 두껍습니다. 아쉽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사자 같은 맹수가 바로 코 앞에 와서 입을 벌리는 상황이니까요.
  그래도 현장에서 시야에 방해가 되는 건 아닌데요. 다만 사진으로 다시 보면 답답한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렌트카 여행하는 분들이 차로 한 번, 정글버스로 또 한 번 보는 것 같습니다.
  자차로 사파리를 돌면 확실히 깨끗한 시야로 동물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대신 정글버스가 동물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때문에 박진감이 있습니다. 먹이 주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 아프리칸 사파리 팁

  위에 보이는 건물이 기념품샵과 푸드코드가 있는 곳입니다. 일단 기념품은 에버랜드 사파리의 퀄리티가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아이가 원하면 작은 거 하나쯤 사줄만한데, 큰 돈 쓸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2분 차이로 놓쳐서 못타는 바람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먹은 식사 중에 최악이었습니다.

  아프리칸 사파리에서 벳푸역까지 버스는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정류장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요금이 1인당 800엔, 택시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어차피 렌트를 안 했다면, 벳푸 동네 구경한다 생각하고 탈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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