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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벳푸에는 커다란 달이 떠올랐습니다.
바닷가에서 잠깐 감상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넥 벳푸 유라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루프탑 수영장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 기대 충족
특급호텔처럼 호사스러운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습니다.
풀이 꽤 넓고, 수온도 적당히 미지근하게 잘 맞춰놓은 상태였습니다.


* 포토 스팟
풀사이드에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선베드가 여러 개 있었고, 수중 선베드가 놓인 얕은 풀도 하나 더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놀기 좋게 수심을 얕게 만들었나 싶은데, 실제로는 어른들의 포토 스팟이었습니다.




* 벳푸 타워에 가지 않아도
벳푸 야경, 굳이 벳푸 타워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호텔이 도시 중심부에 있어서 사방으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벳푸 타워를 바라보는 뷰가 오히려 더 만족스럽습니다.
물놀이하고, 사진 찍고, 시간이 금방 갑니다.


* 루프탑 바와 자쿠지
루프탑 바는 소박한 사이즈입니다.
시끄럽게 노래 트는 그런 분위기 아니고,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는 정도입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자쿠지도 있는데요, 벳푸 타워 뷰가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사이즈가 작아서 한 팀이 오래 들어가 있으면 기다려야 하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전통적인 료칸이 아닌 신축 호텔을 선택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편의성이 가장 중요하다 싶었죠. 또 뜨거운 온천에서 아이가 제대로 놀 수 있을지도 불확실 했고요.
루프탑 수영장 덕분에 료칸에 대한 아쉬움 전혀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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