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곳. 바로 중부국제공항 면세점입니다.
구경할 곳이 많은 건 아니지만, 20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 주류 판매점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케 좋아하시거나 선물용으로 찾는 분이라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닷사이' 풍년
특히 이 사케. 요즘 일본여행 필수 구매목록에 들어가는 '닷사이23'이 냉장고에 가득합니다.
가격은 5,700엔. 우리 돈 5만원 정도죠. 정말 저렴합니다. 국내 시중가보다 최소 10만원 이상 낮은 가격입니다.
'면세품 싸게 사면 그만큼 돈 버는 거'라는 말, 개인적으로 전혀 동의하지 않았는데.. 닷사이 23은 인정합니다.
두 명이 각자 양손에 들면, 40만원 버는 겁니다. 그냥 마셔도 정말 깔끔하고, 나무 케이스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대만족입니다.
옆 냉장고를 보면 닷사이23이 전부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닷사이 23이 정미보합 23%. 도정하고 남은 쌀알이 적어서 부드러운 걸로 알고 있는데,
1만5천엔짜리 'Dassai Future With Farmers'는 무려 8%입니다.
제품 포장의 설명을 보면 ungraded rice, 그러니까 최상 등급의 쌀보다 더 좋은 쌀이라 가능한 방식이라고 하네요. 맛이 궁금하긴한데.. 닷사이23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라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닷사이를 만드는 '아사히주조' 홈페이지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Not Wanting to Waste
Even a Single Grain of Rice
Yamada-Nishiki is a sake rice that, even when grown with the utmost care by the best farmers,
inevitably produces 5~10% of Togai (out-of-grade) rice.
With tears, farmers have been selling Yamada-Nishiki Togai rice at low prices.
Thus, the existence of Togai rice is a burden which bores down heavily upon farmers.
We, Asahi Shuzo, are a sake brewery that strives in symbiotic relation with farmers.
Therefore, dealing with Togai rice, is a challenge which we cannot abandon.
We have searched endlessly for a way to utilize Togai rice.
Finally, we have come to a decision. It takes tremendous effort,
But the result is a luscious sake that can only be accomplished with Togai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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