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 ELECTRIC 전량 매도
어제 LS ELECTRIC 실적 발표 직후, 전량을 매도했습니다.
실적이 나쁘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HD현대일렉트릭처럼 밸류 부담을 해소할 정도의 숫자는 아니었습니다.
올 상반기 포트폴리오 손실을 홀로 막아낸 종목이라 아쉬움이 컸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익절했습니다.
아직 포트폴리오에 효성중공업과 LS는 남아 있습니다.
또 꽃을 뽑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긴 합니다.
실제 효성중공업은 건설 부문 부진으로 실적 쇼크가 나왔고, LS는 LS일렉의 기대치 하회 여파인지 동반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효성의 전력기기 부문은 숫자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서,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는 때가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 현금 확보 대신 조선ETF 매수
원래 LS ELECTRIC 매도 후 현금을 보유하려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매매 중독 때문이겠지만, 조선 업체들이 줄줄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는 걸 보고 바로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업 특성상 턴어라운드 이후 큰 사이클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여지 없이 'K-셀온'이 터져나왔습니다.
그 덕분에 조선업에 약간은 비중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당장 개별 종목 분석이 어려운 상황에서, SOL 조선TOP3플러스를 매수했습니다.
하루가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듯 HD현대중공업이 대장으로 치고 나갔고, 적자 실적을 낸 한화오션조차 상승했습니다.
섹터 분위기가 좋으니 '일회성 비용'이라는 회사 설명을 시장이 양해한 듯 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저점에서 100%에서 올랐고, SOL 조선TOP3플러스는 70% 정도 올라온 상태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올초 호실적을 내고도 '피크 아웃' 우려에 따른 셀온으로 9만 원대에 한참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반 년만에 4배가 오르는 동안 바라보기만 했는데, 조선 사이클은 따라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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