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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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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한국 시장에도 '마법공식'은 작동할까 * 내가 고른 문장들 2장. 위험 없이 돈 모으는 법 우리의 다른 투자 대안들은 미국 장기 국채 이율이 얼마까지 내려가든지 최소한 6퍼센트를 넘어서야만 할 것이다. 4장. 미스터 마켓과 안전마진 당신은 절대 행동을 요구받지 않는다. 미스터 마켓이 제안한 가격이 아주 낮거나 매우 높아 보일 때 당신만이 당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5장. 좋은 회사를 염가에 사라 만약 좋은 회사(높은 자본수익률을 가진 회사)를 사고 이런 회사를 염가(높은 이익수익률을 주는 가격)에 사는 자세만 견지한다면, 당신은 미친 미스터 마켓이 말 그대로 거저 주려고 마음먹은 좋은 회사들을 체계적으로 살 수 있게 된다. 6장. 이럴 수가! 결과가 너무 좋잖아? 지난 17년 동안, 높은 자본수익률과 높은 이익수익률의 최선의 조합을 보..
How to Read Analyst Report - 기업분석보고서 효율적 읽기 노하우 증권사는 아니지만 기업분석보고서를 내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 위주로 분석을 하는, 한국거래소가 설립한 비영리사단업인인 '한국IR협의회'입니다. 한국IR협의회에서 최근 'How to Read Analyst Report'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영상 4개를 올렸습니다. 기업분석보고서를 자주 보면서도 제대로 보고 있는 건지 스스로 의구심이 들었는데, 때마침 한국IR협의회 텔레그램을 통해 공지가 떠서 바로 시청했습니다. 영상이 총 4편인데, 2편까지도 서론에 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기본 지식이 있다면 패스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3, 4편도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1.5배속 이상으로 봐도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아래에 주요 내용을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의견을 수동적으로 받아..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 "누군가 ‘우아한’ 이론을 설명하면 조심하십시오." 주주 지분 늘린 자사주 매입(2020) 버크셔의 애플 투자는 자사주 매입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2016년 말에 애플 주식 매수를 시작해 2018년 7월 초 10억 주(주식 분할 반영) 남짓 보유했습니다. / 2018년 중반 매수를 완료했을 때 버크셔가 회사 계정으로 보유한 애플 지분은 5.2%였습니다. 이 지분의 취득 원가는 360억 달러였습니다. 이후 우리는 연평균 7억 7,500만 달러에 이르는 배당을 정기적으로 받았고, 2020년에는 일부 지분을 매도해 100억 달러를 회수했습니다. 이렇게 매도했는데도, 보시다시피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지분은 5.4%입니다. 우리는 단 한 푼 쓰지 않았는데도 지분이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이 끊임없이 자사주를 매입해 유통 주식 수를 대폭 줄였..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 단지 '얼라이브'가 아닌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다큐멘터리 같은 제목의 영화가 추천에 떠서 뭔가 봤더니, 어린 시절 보고 뇌리에 박힌 영화 '얼라이브'와 같은 내용인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30년 전 영화(1993년작)의 리메이크인가? 영화를 리메이크한 건 아니고, 논픽션 '눈의 사회(La sociedad de la nieve, Society of the Snow)'를 원작으로 새 작품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같은 원작인 만큼, 영화의 큰 줄기는 당연히 다를 수가 없겠죠. 하지만 제목부터 1993년작은 '얼라이브(Alive)', 2023년작인 신작은 원작 그대로인 '눈의 사회(La sociedad de la nieve)'라는 점이 두 작품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물론 '눈의 사회'라는 은유적인 제목이 우리말로..
로마옥 리버사이드 - 음식과 공간, 한강뷰까지 다 갖춘 곳 남양주에 있는 로마옥 리버사이드. 양재역 맛집으로 유명한 로마옥이 한강변에 문을 열어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11월이니 벌써 두 달 전이네요. 내비게이션 찍고 가도 정문이 나오지 않아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남양주한강체육공원 주차장에 가면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공원 주차장은 첫 1시간은 무료, 그 다음부터는 10분에 200원이라 주차비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돌계단을 통해 로마옥에 들어서면 꽤 넓은 정원과 한옥 스타일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벽면에 적힌 소개대로 1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2층은 브런치 카페, 3층은 루프탑입니다. 로마옥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앞쪽 건물에는 햇살이 잘 들어오고, 중정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2층 카페는 공..
판교몽 - 11월에 갈 곳은 아니었지만.. 모래놀이 카페를 검색하다가, '판교몽'이 나와서 방문했습니다. 일단 주차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판교몽도 요즘 고물가가 그대로 반영된 가격입니다. 아메리카노 6,500원. 카페라떼 7,000원. 드립커피는 8,000원. 조각 케이크 7,500원~8,500원. 클럽 샌드위치 16,000원. 커피 맛은 불만족. 공간 감안하지 않고 커피만 따지면, 제값의 두 배로 받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11월이 가장 애매한 시기였습니다. 꽃이 만발하거나, 녹음이 우거지거나, 단풍이 가득한 것도 아닌 그저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아예 겨울에 간다면 눈꽃이 필텐데 그것도 아니었고요. 아이가 기대했던 모래놀이터. 추운 날씨가 문제였습니다. 제대로 놀기가 어려웠습니다. 10월에만 왔어도 왁자지껄 했을 것..
삼동소바 판교점 - 지점이 달라도 훌륭한 가성비 * 삼동소바 재방문삼동소바 판교점을 방문했습니다. 전에 의왕 철도박물관에 들른 뒤 삼동소바 의왕직영점에 갔었는데요, 식사가 제법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판교점도 가봤습니다.가게 입구가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삼동소바 간판이 보이면 5시 방향으로 확 꺾어서 들어와야 합니다.주차 공간은 넉넉합니다. 20대 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도로 양쪽 옆으로 주차장이 있는 구조라서, 아이들 안전은 일반 주차장보다 더 잘 챙겨야 할 것 같네요.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메뉴판이 외부에 있어서 가격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 보고 발걸음 돌릴 비싼 곳은 아닙니다.정사각형 구조에 층고도 높고 답답함이 없습니다. 통창으로 바깔 구경도 할 수 있고요.냉소바. 날이 추워도 시원한 냉소바는 가끔..
풍년상회 - 소주와 잘 맞는 쪽갈비 맛집 ‘두발로 걸어가서 네발로 기어나오는 쪽갈비 맛집’이라는 천호역 근처 ‘풍년상회’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천호역 6번 출구로 나와 주꾸미 골목을 지나면 바로 풍년상회 간판이 보입니다. * 오후 5시 반에 이미 만석저는 첫 방문이었지만, 이 지역에선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오후 5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본관과 별관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웨이팅은 앞에 3팀 정도 있었는데요, 의외로 10분 만에 자리가 났습니다. 워낙 줄이 길다고 알려져 마음 먹고 일찍 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초벌구이가 이뤄집니다. 연기가 상당합니다. 미세먼지가 엄청날텐데.. 덕분에 테이블에선 굽는 수고도 덜고, 연기도 거의 없지만요.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과 소스, 그리고 계란찜이 나옵니다. 갈비를 손에 들고 뜯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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