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양라운드힐 - 급하게 둘러본 대관령삼양목장 급하게 둘러본 대관령삼양목장 ‘삼양라운드힐’ 후기입니다. 최근 삼양식품이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이름을 바꿨는데, 삼양목장도 그에 맞춰 삼양라운드힐로 바꿨나봅니다. 삼양라운드힐은 산 아래 주차장에서 표를 끊은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요. 버스를 탄 시간이 오후 4시 50분, 사실상 막차였습니다. 정상에 올라오니 이미 오후 5시를 넘겼고, 쾌청한 날씨에 풍광도 만족스러웠지만, 벌써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9월 말에 딱 입을만한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고 있었는데, 후리스가 적당해보였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 한 번 정차해서 들판을 거닐고 있는 양떼들을 멀리서 보고 다시 차에 탔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0분. 막차라서 여유가 없었습니다. 삼양라운드힐 상징이 양몰이죠. 당연히 공연은 끝난 상.. 알파카월드 - 알파카 원 없이 볼 수 있는 곳 강원도 홍천군 알파카월드, 알파카 정말 원 없이 볼 수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 네이버 예매 17,100원.. 1천 원권 지폐 필수 우선 입장료, 현장에선 18,000원, 네이버 예매로는 17,100원입니다. 멤버십 적립도 있고, 언제든 취소할 수 있는 티켓이라 네이버로 구매했습니다. 어르신들은 현장에서 표를 사야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정문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알파카 코인. 이게 있어야 동물 먹이를 살 수 있는데요. 매표소에선 무조건 5천 원 단위로만 팔고, 환불도 불가합니다. 대신 알파카월드에 입장하면, ‘현금만 있으면’ 1천 원 단위로 살 수 있습니다. 1천 원짜리 지폐가 필수입니다. 5천 원 어치 사면 많습니다. 울타리 안에 들어가 알파카에게 먹이 주는 체험. 혹시나 뒷발로 찰 수 있어서 조심.. 비발디파크 - 곤돌라+양떼목장 그리고 스카이스윙 산세가 정말 아름다웠던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체크아웃하고 곤돌라로 슬로프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 곤돌라+양떼목장=13,000원 비발디파크 정상에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선 하늘양떼목장. 입장료 7,000원. 건초바구니 1통은 1,000원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하는 곳이죠. 곤돌라 왕복과 양떼목장 입장료를 합한 패키지 가격은 13,000원입니다. 곤돌라와 양떼목장 별도로 결제하면 회원, 투숙객 등 할인이 있는데, 패키지는 이미 할인이 적용됐다는 이유로 추가할인은 없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양떼목장 지나칠 수도 없고, 사실 양떼목장이 있어서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거죠. 결론적으로 곤돌라+양떼목장=13,000원, 이렇게 생각하는 게 편할 듯 합니다. 스카이스윙은 뒤에 .. 개군면 해물칼국수 - 해물 듬뿍 넣어 시원한 칼국수 이번 추석 연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 있는 ‘개군면 해물칼국수’를 찾았습니다. 최근 ’나혼자산다‘ 전현무 맛집으로 더 유명해진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을 먼저 갔었는데, 대기시간이 1시간이라는 말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차로 4분 정도 이동해 개군면 해물칼국수에 왔는데요, 여기도 맛집으로 알려져서인지 결국 40분 기다렸습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대략 한번에 60명 정도 소화하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간격은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덜했습니다. 1인분 16,000원짜리 칼국수. 성인 5명, 아이 1명이 칼국수 4인분, 그리고 13,000원짜리 돈까스 하나 시켰는데 양은 충분했습니다. 해물을 정말 듬뿍 넣었습니다. 먼저 익은 조개부터 새우, 전복 등등 한참을 먹었.. 삼동소바 - 의왕 철도박물관 맛집 철도박물관 근처 식당을 찾다가 ‘삼동소바’를 발견했습니다. 깔끔한 단독 건물에 주차 공간도 있어서 만족스럽게 입장합니다. 1층과 2층에서 식사가 가능하고,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 쾌적합니다. 주문과 결제는 테이블에 달린 키오스크에서 진행합니다. 화려한 효과와 함께 등장한 소바. 그리고 사이드메뉴 떡볶이입니다. 소바는 맛이 아주 개운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떡볶이는 (제 느낌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라면 스프가 섞인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분식집 떡볶이와는 맛이 달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사누끼 우동은 일단 양이 많습니다. 배를 채우는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은 소바보다 약했습니다. 처음엔 좀 밋밋하다 싶었는데, 먹을수록 삼삼한 국물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철도박물관 - 아이와 한 번은 가봐야할 곳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근처에 있는 ‘철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제 견문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의왕하면 백운호수와 타임빌라스 아울렛 정도만 떠올랐던 게 사실인데요. 철도박물관과 그 주변을 다니면서 의왕이 철도연구와 교육 중심지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 아이는 호기심, 어른은 추억 철도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기차 십여 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십년 전 운행하던 전철부터, 무궁화와 통일, 비둘기호같은 기차와 구형 대통령열차 등도 볼 수 있습니다. 고속철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오래된 열차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또 어른들은 기차여행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기차는 많지 않고, 밖에서만 볼 수 있는 차량이 대다수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객차 보존.. ‘달빛정원 글램핑’ 깔끔함이 최고의 미덕 가평 유명산 자락의 ‘달빛정원 글램핑’, 무엇보다 깔끔하고 청결해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텐트 안 공간은 널찍합니다.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완비. 티비는 넷플릭스도 나왔습니다. 정식 건물이 아니니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봄-가을에 1박하는 건 충분했습니다. 해먹과 파라솔, 캠핑의자와 간이 테이블. 화려하진 않아도 실속있게 꼭 필요한 건 다 있었습니다. 글램핑장에서 계단으로 내려가 카라반도 한 번 둘러봤습니다. 확실히 텐트보다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아이가 없으면 몰라도, 3인 이상이 지내려면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카라반 앞 천막은 더 잘 꾸며놓았습니다. 아무래도 밖에 나와 지내는 시간이 많겠죠. 펜션이나 캠핑장 가보면 홈페이지나 블로그, 인스타 등에 나온 사..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