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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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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야시장 - 대구하면 서문시장은 필수 코스? 대구하면 떠오르는 것들.. 동성로, 팔공산, 막창, 삼성라이온즈, 홍준표 시장?여러 생각나는 장소나 인물들이 있겠지만, '서문시장'을 빼놓을 수 없겠죠.대구를 1박으로 방문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서문시장에 가봤습니다. 낮에 간 건 아니고, 저녁을 먹으러 서문야시장에 들렀습니다.주차는 야시장 입구 바로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시간 관계없이 선불로 3천원을 냈습니다.운영시간은 금, 토는 저녁 7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일요일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 반까지입니다. 월, 화, 수, 목은 휴무.서문야시장은 총거리가 350미터에 달하고, 매대는 80개 정도라고 합니다.스테이크, 랍스타, 꼬치, 막창, 팟타이 등등 음식 종류도 다양했는데, 1만원 넘는 메뉴는 거의 없었습니다.요즘 포장마차도 가격대가 만만치..
와우정사 - 이국적인 분위기.. 와불은 임시 거처에 부처님 머리만 있는 불상인 '불두'와 누워있는 불상 '와불'로 유명한 용인 와우정사에 다녀왔습니다.  '인도·미얀마·스리랑카·중국·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 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소개대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높이가 8미터라는 거대한 불두.  와우정사 입구에 있어 절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옵니다. 존재감이 엄청납니다. 황동 5만근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와우정사 곳곳을 가득 채운 불상, 조각상, 석탑.. 다소 과장하면 동남아 여행을 온 느낌입니다.  독특한 볼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신도보다는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해서 전반적으로 경건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대신 부담없이 둘러보기에는 더 나은 것도 같습니다.   청동미륵반가..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 최적의 시간대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입장료가 만만치 않지만, 아이가 워낙 좋아하고 어른도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라 찾아가봤습니다.* 통신사 할인이 저렴.. 가급적 평일 방문서울스카이 홈페이지에 가면 여러가지 할인 방법이 나와있는데요,여러 조합을 비교해보니 3인 가족보다 '통신사 할인+2인 가족'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또 얼마 전 주말 오후에 가려다가 입장 대기만 한 시간이나 되는 걸 봤기 때문에휴가를 내고 평일 오후에 찾아갔습니다.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117층에 1분 만에 도착.스크린이 스르륵 올라가면서 한강이 펼쳐지는 연출이 제법 훌륭합니다.과거 초고층의 상징이었던 63빌딩과는 스케일이 다르네요.롯데월드타워 옥외로 나가는 '스카이 브릿지 투어'.투어+사진2매 가격이 96,000원. 가격도 가격..
카페 가은역 - 시골역의 정취를 느끼는 곳 경북 문경 가은읍에 있는 ‘카페 가은역’입니다. 폐역이던 가은역을 2017년 카페로 다시 열었습니다. 문경 에코월드와 석탄박물관 근처에 있어 관람 전후로 들르기도 좋습니다. 등록문화재 304호로 지정된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역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낡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기차표 팔던 곳이 주방과 카운터가 됐습니다. 문경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먹거리도 전시중입니다. 과거 가은역 역장님이 입었던 옷. 영화 속 시골역에는 항상 저런 옷을 입은 역장님들이 있죠. 작은 시골역이라 실내 공간이 그리 넓은 건 아닙니다. 다만 건물 바깥 공간과 이어지는 느낌이라 답답하지 않고, 날씨 좋으면 오히려 밖에서 커피나 차 한 잔 하는 게 풍취가 있어 보였습니다. 문경은 처음 ..
은성식육점 - 지금도 생각나는 솥뚜껑삼겹살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은성식육점’입니다. 원래 가은역꼬마열차를 타러갔는데, 그날따라 운행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급히 찾은 근처 식당이 은성식육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둥그런 테이블 한가운데 놓인 솥뚜껑. 자리에 앉기도 전에 기대감이 듭니다. 웬만한 고기도 여기 올리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죠. 은성식육점 메뉴판. 딱 봐도 저렴합니다. 삼겹살이 150g이 아니라 200g에 14,000원. 특수모듬이랑 고민하다가 은성모듬을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면 앞에 보이는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 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돼지가 아니고 문경약돌돼지라는데, 어떤 맛일까요. 보시는 것처럼 일단 반찬이 풍족합니다. 우선 나물부터 맛보면서 고기 익는 걸 기다립니다. 목살 먹고나서 삼겹살...
켄싱턴리조트 충주 - 여유있게 즐긴 셀프BBQ 오대호아트팩토리를 보고 나서 충주 켄싱턴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펫 프렌들리’를 표방한 리조트답게 반려동물 놀이터가 널찍하고, 그 바로 옆에 셀프BBQ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저녁은 셀프BBQ 99,000원짜리 셀프BBQ 커플 세트. 고기, 햇반, 라면에 새우와 버섯 등등 나름 알찬 구성입니다. 둘이 먹기엔 충분한 거 같고, 아이까지 함께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고기가 좋은 건지, 야외에서 바베큐 먹으니까 입맛이 도는 건지 모르겠지만,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채소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여기서 단가를 맞추는 거 같기도 하고요. 셀프BBQ 주문했다고 100% 자동은 아니고, 쌈채소나 사이드, 소스 등 기호에 맞게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
오대호아트팩토리 - 아이들의 이색자전거 천국 충북 충주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오대호아트팩토리’입니다. 오후 4시 반을 조금 넘긴 시각, 어느새 해가 많이 떨어져서 급히 입장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7,000원. 관람은 저녁 6시(동절기는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 프로필. 관람시간이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전시공간은 거의 보지도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다양한 탈것들이 운동장에 한가득입니다. 이색자전거라고 부르지만, 딱 자전거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독특한 탈것들이 백 개도 넘어보였습니다. 페달을 밟는 것도 있고, 엄마아빠가 뒤에서 밀어줘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이는 너무 신났습니다.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물론 부모 입장에선 한 시간 동안 페달 밟..
이태리회관 - 여주 모래놀이터 레스토랑 경기도 여주에서도 북여주IC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태리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전 정보는 없었고, 저녁은 먹어야하는데 아이가 ‘모래놀이터 가자’고 해서 모래놀이터가 있는 식당을 급하게 찾은 게 이태리회관이었습니다. * 모래놀이터와 트리하우스 정말 정원에 모래놀이터가 있었습니다. 장난감 자동차와 삽도 같이 있었는데, 상태가 아주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모래놀이 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모래놀이터보다 더 인상적인 건 나무 위에 지어놓은 트리하우스였습니다. 동화책에 나오는 트리하우스. 그래도 아이는 모래놀이가 더 좋네요. 야외 공간이 훌륭합니다. 다만 여기서 식사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음식물 떨어지면 벌레도 모여들 거고, 관리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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