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고른 문장들
= 매수 시점 판단하기
- 지수의 최저 바닥, 종목의 최저점 가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코스피, 코스닥지수의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이후 매수하는 것이 좋다. 수익을 조금 손해보더라도 시장지수의 '진바닥'을 꼭 확인하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 저가 매수를 놓쳤을 때 추격매수법
- 바닥 대비 300~500% 정도의 엄청난 대 시세를 내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특징이 있다. 이런 종목 대부분은 기술적으로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차트가 정배열의 모습을 보여주고 5, 10, 20일선 간격이 별로 넓지 않은 촘촘한 간격을 유지한다. 따라서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바닥에서 30~50% 상승했더라도 매수하고 싶은 시기의 해당 종목이 시장 중심주라고 판단하면, 단기적으로 5일선 또는 10일선에 왔을 때 전체 투자금의 10~20% 정도 매수해야 한다.
- 이후 주식가격이 5일선을 타고 다시 오르면 나머지 투자금으로 모두 매수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
- 단, 주가가 10일선까지 하락한 후 추가로 20일선까지 깨고 아래로 밀리면, 큰 시세를 내는 시장 중심주가 절대 아니다.
= 중장기투자에서의 환상적인 매도
- 수익이 발생한 초기에 팔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들겠지만, 이럴 땐 자신이 보유한 물량의 20~30%만 매도하고 나머지는 차트상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때 모두 매도해야 한다. 바로 이 방법이 중장기투자에서 큰 수익을 내는 환상적인 매도의 기술이다.
- '꼭지(고점)를 확인하고 팔라!'는 말을 정말 많이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 중장기투자의 수익 극대화
-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마이너스를 보이며 파랗게 변하면 즉각 매도(마이너스 5% 매도), 거꾸로 빨갛게 플러스를 보이면 길게 보유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투자자 계좌의 자산이 계속 늘어난다.
- 중장기 보유한 주식이 플러스로 전환되면, 서둘러 매도할 것이 아니라 해당 종목을 다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중략) 차트상 정배열 여부(기술적 분석), 시장 분위기(코스피, 코스닥 지수 흐름), 영업실적(기본적 분석) 등의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매도할지 보유할지 결정해야 한다.
= 현금 확보가 생존 전략
- 횡보장에서는 현금을 50%가량 확보해야 한다. 더군다나 시장이 하락하는 장에서는 반드시 80%가량의 현금 확보가 필수다.
= 대 시세를 내는 종목의 초기 매수
- 주가 상승 초기에는 차트가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모를 수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가가 기술적으로 횡보하다가 폴대(10%이상 상승한 장대 양봉)를 그리면, 폴대 아래에서는 차트가 정배열로 펼쳐질 준비를 한다는 점이다.
- 횡보하던 주식의 주가가 20% 이상 상승하며 장대 양봉을 세우면 주가가 크에 올랐더라도 일단 매수하고 지켜본다. 그리고 주가가 더 오르면 추격매수에 나선다.
- 대 시세를 내는 종목은 100% 이상 상승할 때까지 10일선 아래로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다.
- 5일선에 닿을 때 전액 매수의 유혹을 참아내며 20%가량 매수하고, 이후 5일선과 10일선을 훼손하지 않고 지지하며 주가가 오를 때 전격 추격매수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 마이너스 5% 손절률 원칙을 만들어 지키기
- 작은 손절을 절대 두려워하면 안 된다. 예컨대 -5% 손절을 세 차레 경험한 상황이라면 일단 신규 매수를 멈추자.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분석,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 손절을 다섯 차례 반복한 투자자라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냉정히 말해 주식투자에서 손을 떼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일 수도 있다.
* 총평
- 여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했던 남석관 전업투자자의 책입니다.
- 해외 유명투자자들의 금언과 노하우를 담은 가치투자 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차트 보고 투자하라는 트레이딩 설명서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도저도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투자와 매매의 균형을 잡아주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 가치투자 서적을 당연히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매매 수단이 아니라, 기업 가치와 연동되는 투자 방법으로 보는 접근이 필요하죠. 다만 여기에 심취하다보면 밸류 트랩에 빠지기 십상이고, 투자를 너무 이상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함정도 있습니다. 이 책이 가치투자에 대한 교조적인 접근을 막는 순기능이 있다고 봤습니다.
-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수와 매도, 손절 기준 등을 제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저자의 기준이 언제나, 어느 종목에나 통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누군가는 더 훌륭한 기준을 갖고 매매에 임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저자의 기준을 통해 잘못된 매매 습관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저자의 노하우를 그대로 차용할 수도 있겠죠.
- 아직 투자 초보라면, 혹은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는 투자자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의 유튜브 출연 내용이 부족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 영상들보다 이 책이 훨씬 낫다고 보입니다.
- 이 책을 꼭 서점에서 사야하냐.. 그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핵심 내용만 메모해도 충분할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각급 도서관에서 투자서적 서가에 <손실 없는 투자 원칙>은 한 권쯤 구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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