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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콘메 - 석촌역 골목의 수준급 이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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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토리아 ‘콘메’

  서울 송파구 지하철 석촌역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메’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저녁이었고, 캐치테이블로 당일 예약했습니다.
  식당 앞에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생면 파스타와 스테이크, 내추럴 와인이 준비되어 있다는 안내판.
  런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저녁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트라토리아’는 ‘리스토란테’보다는 격식이 낮은 이탈리아 대중식당을 뜻한다고 합니다.
  수식어대로 식당 내부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은 8개, 그 중에 절반은 2인 테이블이었습니다. 대신 아늑하고 따뜻했습니다. 안내와 서빙도 정갈했습니다.

‘콘메’ 메뉴판

  메뉴판 상단에 ‘ 모든 빵과 파스타면은 자가제면으로 유기농밀과 세몰라, 계란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콘메의 정체성을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트러플 에그후라이’.
  아주 얇은 계란 위를 역시 얇게 저민 블랙트러플과 생양송이 슬라이스가 덮고 있습니다.
  풍부한 트러플향에 짭쪼롬한 맛이 어우러진 별미였습니다.

  ‘라구 에 초리조 뇨끼‘.
  파스타집에 가면 라구 소스를 시킬 때가 많은데요, 정확한 설명인지 모르겠으나 거칠지 않고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프라임급 살치 스테이크’.
  아이도 같이 먹어야해서 미디엄으로 주문했습니다.
  잘 구웠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적당하고.
  요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가격이 놀랄 정도죠. 굳이 큰 덩어리 시키지 않으면서도, 리즈너블한 가격에 수준급 스테이크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또 가고 싶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총평은 간단합니다. 또 가고 싶은 레스토랑.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고, 다음에 차 없이 간다면 와인도 곁들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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